중·고등학생 입학준비 지원금 50만원

조희연 교육감이 내년부터 중·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중학생, 고등학생 신입생들에게 서울시교육청이 '입학준비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원금은 1인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입학준비지원금, 어떤내용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 2차 재난지원금에서 학교들이 휴교하고 온라인수업이 연장되면서 아이돌봄부담이 늘어난 학부모들을 위해 초등학생 이하 영유아들에게 돌봄비용으로 1인당 20만원이 지급되었습니다.

그러나 같이 온라인 수업을 하고 학교가 휴교한 것은 중학생, 고등학생도 마찬가지인 점에서 중고등학교 학부모들이 불만을 나타내게도 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서울시 교육청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1인당 30~50만원까지 '입학준비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새롭게 도입한 서울시의 입학준비지원금 제도는 이번 2차 재난지원금과 지원 성격에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일시적으로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과 달리 이번 서울시의 '입학준비지원금'은 학생들의 복지 차원에서 입학 시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점을 고려해 도서나 학습자료 등을 구입할 수 있게 서울시의 학생 복지 제도라고 합니다.

지원금은 30~50만원 내에서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원금 지급은 제로페이 형식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 입학준비지원금 사용처는 교복이나 체육복, 사복 등을 구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수업이 많이 도입되면서 이에 필요한 태블릿pc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지원금으로 교복을 구입할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전국의 17개 시·도 중 이미 10개 시·도에서는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 일율적인 무상교복 지원은 불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서울시에는 교복을 입지 않는 사복 착용의 학교도 있기 때문에 교복 외에 다목적·다용도로 용도를 확대해 사용할 수 있는 '입합준비지원금' 제도 설계한 것입니다.

지급방식은 제로페이 형식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교복 외에 학교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입학준비지원금은 1인당 30만원을 지급할 경우 약 435억, 1인당 50만원 지급시 725억 예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정보 다나와